
11월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1포인트(0.62%) 오른 5683.80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 우세가 전해지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번지며 지수가 장중 5421.72까지 내려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외국인의 2조5072억원 순매도를 받아내며 상승으로 끝났습니다. 하루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406포인트였고, 반도체 대형주는 약보합,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는 강세로 갈렸습니다.
핵심 요약
- 코스피는 2.43% 오른 5786.13에 출발해 5828.13까지 올랐다가 5421.72까지 밀린 뒤 5683.80(+0.62%)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에는 3.59% 하락했습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07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442억원, 기관은 1조13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2조1705억원이었습니다.
- 코스닥은 1.50% 오른 714.95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683.66까지 내려가 700선을 밑돌았습니다.
- 삼성SDI는 11.57% 오른 54만5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5.03% 올랐습니다. 코스닥의 HLB는 17.69% 하락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341.5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마감 지수
투자자별 순매수 (단위: 억원, 잠정)
수급 수치는 장 마감 직후 잠정 집계입니다. 매체에 따라 집계 시점이 달라 외국인 순매도가 2조5020억~2조5095억원 범위로 보도됐습니다.
장중 흐름: 미 중간선거 개표가 지수를 흔들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0.83% 오른 영향으로 2.43% 높은 5786.13에 출발했습니다. 알파경제는 AMD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가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장 흐름은 11월 3일 미국 증시 마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한국 시간 오전 10시께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시작되면서 바뀌었습니다. 알파경제에 따르면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지수가 하락으로 돌아섰고, 낮 12시 30분께 5421.72까지 내려갔습니다. 전날 종가보다 약 4% 낮은 수준입니다. 알파경제는 NBC 등 현지 방송이 민주당의 양원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2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저점에서 260포인트 넘게 올라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알파경제는 개표 윤곽이 드러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줄었고 기관 매수가 들어온 것을 반등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위키트리는 반도체 대형주에서 빠진 차익 실현 자금이 코스닥과 다른 업종으로 옮겨갔다고 해석했습니다.

왜 반도체가 흔들렸나: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하락의 이유로 여러 증권사 연구원이 같은 점을 짚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민주당이 승리하면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투자 집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건설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다면 업황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텍사스주가 뉴욕주처럼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한다면 관련 프로젝트가 추가로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삭소은행의 차루 차나나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이 민주당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우려는 외국인 수급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알파경제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조170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대형주의 종가 낙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0.68% 내린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0.14% 내린 139만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거래대금 6조86억원으로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이었습니다.
업종과 대형주: 2차전지·바이오 강세
아시아경제(The Asia Business Daily)에 따르면 코스피 업종은 대부분 올랐고 5개 업종이 내렸습니다. 통신(+4.39%), 전기가스(+4.03%), 제약(+3.44%)이 많이 올랐고, 오락문화(-6.02%)와 의료정밀(-2.87%)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SDI는 11.57% 오른 54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알파경제는 민주당 주도 의회가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에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대가 커졌고, 2차전지주가 정책 수혜주로 꼽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 코스닥의 에코프로비엠(+10.96%)과 에코프로(+9.54%)도 함께 올라 2차전지 업종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코스닥: 장중 700선 이탈 뒤 1.50% 상승
코스닥은 715.74에 출발해 장중 683.66까지 내려갔다가 714.95(+1.50%)로 마감했습니다. 뉴스웨이는 장중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이 7월 31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수급은 기관이 62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HLB는 17.69% 내린 3만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알파경제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암 병용요법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 건의 본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이를 약 6개월이 걸리는 '클래스 2'로 분류했고, 목표 심사일은 내년 4월 9일입니다. 알파경제는 이것이 허가 거절은 아니지만 연내 허가 기대가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심텍(+9.53%), 주성엔지니어링(+7.74%)이 올랐고 알테오젠(-4.45%)은 내렸습니다.
환율: 원/달러 1341.5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0.5원 오른 1341.5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증시가 크게 흔들린 것에 비하면 환율 변동은 작았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4.906%, 달러인덱스는 0.37% 내린 101.34를 기록했습니다(미국 시간 3일 기준).
아시아 증시와 미국 선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닛케이225는 장중 3%대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1.68% 내린 62,021.33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3일 공휴일로 쉬었기 때문에 이 수치는 2일 종가 63,081.86과 비교한 것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장중 3%대 하락 뒤 0.83% 내린 수준에서 끝났습니다.
중국 증시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약세를 딛고 2.16% 오른 3686.17에 마감했고, 촹예반지수는 6.40% 올랐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4일부터 상장사 자사주 매입과 대주주 지분 확대를 지원하는 재대출 금리를 1.25%에서 1%로 내렸습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후에 낙폭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스닥100 선물(12월물)은 한때 2.4% 하락했다가 한국 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0.54% 오른 28,157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각 S&P500 선물은 0.32%, 다우 선물은 0.10% 올랐습니다.
다음 일정
- 11월 6일(금)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 시간): 미국 노동통계국(BLS) 10월 고용보고서 발표
- 11월 10일(화)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 시간):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11월 26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026년 마지막 정례회의
- 2027년 4월 9일: HLB 간암 병용요법에 대한 FDA 목표 심사일
자주 묻는 질문
11월 4일 코스피 종가는 얼마인가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1포인트(0.62%) 오른 5683.80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고가는 5828.13, 저가는 5421.72였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4% 가까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전해지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와 투자 지연 우려가 커졌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조170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11월 4일 외국인은 얼마나 팔았나요?
잠정 집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0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1442억원, 기관은 1조13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SDI 주가는 왜 올랐나요?
삼성SDI는 11.57% 오른 54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민주당 주도 의회 전망에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대가 커졌고, 2차전지주가 정책 수혜주로 꼽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HLB 주가는 왜 하락했나요?
HLB는 17.69% 내린 3만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FDA가 간암 병용요법 재제출 건을 약 6개월이 걸리는 클래스 2로 분류해 목표 심사일이 2027년 4월 9일로 정해지면서 연내 허가 기대가 사라졌습니다.
출처
- 아주경제: 코스피, 외국인 2.5조 매도에도 반등
- 알파경제: 코스피, 美 중간선거에 장중 4% 급락 딛고 0.62% 상승
- 뉴스웨이: 4% 낙폭 만회한 코스피, 코스닥도 상승 마감
- 위키트리: 코스피 5683.80 마감
- The Asia Business Daily: Volatile KOSPI Closes Slightly Higher
- Seoul Economic Daily: KOSPI Closes Down 3.59% at 5,648.79
- 서울파이낸스: 원·달러 환율 1341.5원 마감
- 파이낸셜뉴스(뉴시스): 美 중간선거 블루 쇼크, 亞증시
- 연합뉴스(네이트 뉴스): 미 중간선거 결과에 나스닥선물·亞증시 출렁
- 아주경제: 中 증시 마감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November 2026 release schedule
- SBS Biz: 한은 2027년 금통위 일정 확정